스티스저 잡담


하루에 검정치마만 세네 번씩 돌려도 질리지가 않는다.

검정치마 새앨범을 4348900초(대충 때려적은 시간이니 믿지 마시길) 정도 돌려듣던 오후 시간 문득.
만날 흰 우유만 먹는 게 지겨워 학교 앞 수퍼에 들러 거금 들여 네스퀵 한 포씩 사들고 다녔던 3년 전 초등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그렇다, 3년 전까지 초등학교에 다녔던 나는 현재 나이 16살.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믿거나 말거나).

여하튼 철없던 3년 전 초등학교 시절, 반복적인 일상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네스퀵 한 포 정도 섞어야 한다는 인생의 진리를 깨달았다.
네스퀵 값 200원(대충 때려적은 가격이니 그런 줄 알길) 아끼는 것보다 200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기쁨을 더욱 값지게 생각했다. 

검정치마만 들어도 좋긴 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향유하기 위해 뭔가 다른 분위기를 섞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 다시 전자음악을 추가해보았다.
최근 검정치마와 키라라의 일본 라이브 앨범과 작년에 발매된 저스티스의 앨범을 섞어 듣는데 우왕 굳(이거 너무 옛날 감탄사인가).
프랑스 전자음악은 어지간해서 실패하지 않는다.

1집은 너무 팝으로 느껴져 몇 번 듣고 말았는데(트랜스처럼 센 거 찾아 듣던 때라)
3집은 디스코 훵크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질릴 때까지 자주 돌려 들을 것 같다.

모쪼록
프랑스인이 만든 하우스 음악은 프렌치 하우스.
남양에서 만든 믹스커피는 프렌치 카페(불매 운동 중).
해태에서 만든 사과잼 바른 과자 이름은 프렌치 파이(배고플 때 먹으면 꿀맛, 딸기잼도 있음).

앞으로 진짜 특별히 먹고 싶은 날 아니면 술 마시면 안되겠다.
한동안 과로해서 그런지 술만 마시면 다음날 하루가 날아가버리네.
피곤하다.



덧글

  • 2017/08/10 17:5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하하하하하 2017/08/13 18:56 #

    저 역시 오래간만에 들어와보고 말았어요 ㅋㅋ 어제오늘 방청소 한 번 싹 했는데요. 부루마블 말만 있고 게임은 없어서 말 버렸... ㅠ ㅜ
  • 하하하하하 2017/08/13 18:57 #

    왜 안 보이니 했네 ㅋ 그때 빌려줬었지.. ㅋㅋ
  • 2017/08/13 19:04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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