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레이브 감상






























이 영화 뭐지.

끝나고 찬송가음악과
크레딧 올라오는데,
눈시울이 왜 이리 시큰하지.

나도 모르게 우리의 아버지들이 생각났다.


터지고, 깨지고, 울고 짜고 하는
기타 초자극 스피드 상업영화들과 비교하자면 말이지,

사실 그냥 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았을 뿐인데 말이야.


예전에 부산에 있을 때에 같이 일을 하던
한 형은 공기인형이라는 영화를 보고선,

" 이 감독이랑 나랑은 뭔가 안맞는 것 같아.
한번 볼려고 봤는데,
이 감독을 영접할 수가 없어."

라는 이상한 말을 했다.

/사실 나도 코엔형제의 영화 두편을 앞서 본적이 있었지만, '이거 짱인데.' 류의 무언가를 느낀지 못했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난 앞으로 코엔형제를 영접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응접실 같은데다 과일같은거 깎아놓고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건가.
영접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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