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상하게,
/ 양치를 열심히 하고 잤는데도 말이야./일어나자마자 밥딜런의 음악이 듣고 싶었다.
밥말리도 좋아하고, 밥샵도 좋아하고, 스폰지 밥도 좋아하고, 볶음밥도 좋아하고,
비빔밥도 좋아하고, 초밥도 좋아하고, 김밥도 좋아하고, 좉밥도 좋아하고, 슈비두밥도 좋아하고,
왠만한 밥이란 밥은 거의 좋아하는 편이지만,
밥딜런의 음악을 들어보고자,
좋다는 앨범 두개 구해놓고 여러번 시도를 했었지만
뭔가 지루해서 앨범을 제대로 한바퀴 돌려본적이 한번도 없다.
가사가 좋다는데,
영어로 부르는 노랫말은 알아먹지를 못하기 때문에
좋았는지 모르겠다. 아마 좋았겠지. 좋다는데.
급하게 핸드폰에 '블론드 온 블론드' 앨범을
넣고 재생을 시켰다.
그런데 마치 잠자고 일어났는데
완전 다른사람이라도 된듯이
밥딜런의 음악이 너무 좋았다.
가사까지 찾아보고 노래를 완전정복
하고 싶어지는 이상한 시간이었다.
밤사이에 밥딜런 귀신이라도 다녀간 것일까?
다음번에는 베토벤이나 라흐마니노프
/ 이름 맞나? 쇼팽이나 모차르트 해도 되는데 있어보일려고./ 뭐 이런 귀신이 다녀갔으면 좋겠다.
교양 있는 사람 좀 되어보게.
미술 귀신도 환영한다.
공부 귀신은 돈 준다.